[뉴스초점] 이재명 vs 윤석열 진검승부…막 오른 대선 레이스

  • 3년 전
[뉴스초점] 이재명 vs 윤석열 진검승부…막 오른 대선 레이스


여야의 대선 후보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걸어온 삶도 철학도 극과 극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대선 정국 모든 전선에서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자리해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내년 대선은 초유의 '0선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선출직 지자체장 경력을 다져왔지만 여의도 중앙정치 경험이 없고 윤석열 후보는 검사에서 대선 무대로 직행한 정치 신인입니다. 누가 되더라도 의회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대진표가 확정된 후 첫날 이재명 후보는 청년에 공공주택 우선 배정을 내세우면서 청년층 표심 공략에 집중했고 윤석열 후보는 가락시장에서 첫 일정을 소화, 오후엔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을 찾았습니다. 청년 구애에 나선 두 사람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공약과 정책도 극과 극입니다. 1호 공약으로 성장 회복을 제시한 이 후보는 개발이익 환수 등 부동산 대개혁으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에 시동을 걸었고 윤 후보는 상식과 공정, 정의의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문재인 정부 정책 대거 폐기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누가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내년 대선에서 맞붙는 두 후보 모두 대장동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 현재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돼 있습니다. 수사 상황에 따라서 대선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큰 만큼 약점을 고리로 한 난타전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경선결과 최종 득표율 47.85%를 기록한 윤 후보는 당심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승리했습니다. 이에 홍 의원을 지지했던 2030 당원들의 탈당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움직임이 향후 국민의힘 대선 전략에도 큰 변수가 되겠죠?

홍 후보는 SNS를 통해 "청년들의 꿈이 되고 싶었다"면서 "한동안 쉬면서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로선 젊은층 지지를 흡수해 나가는 데 홍 의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한데요. 대선 정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 선대위를 이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캠프를 '파리 떼'에 비유하기도 했던 만큼 '본선용'으로 선대위 진용을 전면 재구성할 거란 관측입니다?

내년 대선의 또 다른 변수로는 여야 후보 단일화가 꼽힙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향후 단일화 논의 더 힘들어질까요?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는 심상정, 김동연 두 사람의 움직임은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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