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쪼개기 후원' 구현모 약식기소…황창규는 무혐의

  • 3년 전
'KT 쪼개기 후원' 구현모 약식기소…황창규는 무혐의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사들여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깡'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구현모 대표이사 등 KT 전·현직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4일) 구 대표이사 등 임원 10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전 대관 담당 부서장 맹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황창규 전 회장은 공모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황 전 회장 시절인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KT가 여야 국회의원 99명에게 수억 원을 불법 쪼개기 후원했다는 전 KT 임원의 제보로 2017년 11월에 시작돼 4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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