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D-1‥尹·洪 "이재명 상대는 바로 나"

  • 3년 전
◀ 앵커 ▶

과연 누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설 대선 후보가 될지, 그 결정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재명 후보의 텃밭이라 할 경기도를 돌면서 '이재명 때리기'로 여론조사, 막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후보는 경선 마지막 날 일정으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택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베네수엘라 차베스 전 대통령에 비유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경기도 당원들부터 움직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여기가) 경기도 차베스의 본거지입니다. (경기도) 1400만 유권자들이 바로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겁니다."

오후엔 서울 홍대 거리를 방문해 2030 젊은층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제가 생각하기로는 내일 내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윤석열 후보는 의정부와 포천, 연천 등 경기 북부의 전통 시장을 찾아 마지막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 광고 ##"정권교체! 윤석열! 윤석열!"

윤 후보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막걸리도 마시며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반드시 정권교체 해서 이분들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에 대한 신속한 수사도 촉구하며 경선 막판까지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반드시 저는 여기에 대한 정상적인 수사가 결국은 이뤄질 거라고 보고…"

유승민·원희룡 두 후보는 국회 본청 앞 대장동 특검 촉구 농성장을 잇따라 방문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한국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에 관계없이 저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내일 오후 2시 서울 백범 기념관에서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발표됩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창순, 박동혁 / 영상편집 : 최승호 영상취재 : 이창순, 박동혁 / 영상편집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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