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Korea travel_가을에는 밥심 2부- 울엄마 냄새_#001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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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밥심 2부- 울엄마 냄새,

정감 넘치는 농촌 마을. 권승룡(60세) 씨와 이웃들이 벼 베기에 한창이다. 추수 후에는 어릴 적 부모님이 그러하셨듯 논에서 미꾸리를 잡는다! 미꾸라지가 아니라 예부터 남원에서는 흔히 잡히던 토종 ‘미꾸리’다. 그 맛이 더 구수해 대접을 받아왔는데. 남편이 미꾸리를 잡아가면 아내 현은숙(56세) 씨와 마을의 어머니들은 호박잎을 끊어다가 미꾸리를 꾸들꾸들하게 손질하고, 돌로 갈아내서 만든 양념을 넣고, 풍로를 돌려 지핀 장작불 무쇠솥에 미꾸리 추어탕을 푹 끓여내신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우리네 엄마 냄새, 참 좋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여행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
이 프로그램은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 멘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