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강하구에서 남북협력 모색"…北 호응 촉구

  • 3년 전
이인영 "한강하구에서 남북협력 모색"…北 호응 촉구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이 최근 복원한 통신 연락선을 통해 한강하구 협력 문제를 논의하자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3일)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 '평화의 물길 열기 염하수로 항행' 축사에서 "한강하구는 대북 제재의 유연한 적용을 모색하는 등 남북협력을 구상하는 열린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한강하구는 민감 수역으로 관리돼 민간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제한되어 왔습니다.

남북은 지난 2018년 '9·19 군사합의'에 따라 한강하구 공동 이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수로 조사를 함께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진전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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