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00홈런에 -1…오승환 최고령 40SV 눈앞

  • 3년 전
최정 400홈런에 -1…오승환 최고령 40SV 눈앞

[앵커]

프로야구 SSG 최정이 시즌 3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99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지켜 시즌 39세이브를 챙겼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팀의 첫 안타를 2대 1로 추격하는 솔로포로 장식합니다.

홈런 공동 선두에 복귀한 시즌 31호 홈런이자, 프로 통산 399호 홈런입니다.

이제까지 홈런 400개를 넘긴 선수는 467개의 이승엽뿐으로, 최정은 역대 두 번째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최정에 이어 한유섬까지 백투백 아치를 그리면서 SSG는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7회 역전을 허용했던 SSG는 9회 말 박성한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 LG와 4대 4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합니다.

하지만 최형우와 유민상을 연달아 뜬공으로 처리한 뒤, 류지혁까지 삼진 처리해 시즌 39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최고령 40세이브 기록에 단 하나만을 남겨둔 오승환의 활약으로 삼성은 KIA를 꺾고 단독 2위가 됐습니다.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한 삼성 뷰캐넌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5승을 올린 외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투수로 15승 달성해서 기분도 좋고, 뿌듯합니다. 공격이나 수비, 불펜까지 모두 잘 해줬습니다. 팀 모두가 힘을 합쳐 승리했습니다."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3타점, 타율 3할 5푼 7리로 타격 1위에 복귀한 키움은 NC를 대파하고 단독 5위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