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BTS에서 오징어게임까지…한류 열풍 일으키다

  • 3년 전
[뉴스초점] BTS에서 오징어게임까지…한류 열풍 일으키다


방탄소년단, BTS와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합작한 곡 '마이 유니버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 1위로 진입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등 한류가 큰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마이 유니버스'가 BTS의 여섯 번째 핫 100 1위 곡이 됐습니다.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합작한 곡인데, 그룹끼리 함께 부른 곡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요?

BTS가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지난해 '다이너마이트' 이후 이번 곡이 6번째이고, 콜드플레이는 2008년 이후 13년 만인데요. 특히 한국어 가사가 섞인 곡이라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마이 유니버스'에는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서양과 동양, 밴드와 아이돌 그룹이 코로나19 시대라는 난관을 뚫고 화합한 순간들이 담겼다고 합니다. 이런 메시지들이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을까요?

OTT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선두주자인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앞세워 콘텐츠 간 국경을 허물었습니다. 넷플릭스 CEO까지 나서 최대 흥행작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다분히 한국적인 요소가 많음에도 어떻게 해외 관객의 마음을 훔친 걸까요?

생존을 위한 데스게임 콘텐츠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설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선 오래전부터 보편적 소재였는데요. 기존 데스게임 콘텐츠와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단순히 영상 콘텐츠 소비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프랑스 파리에선 체험관이 인기고요.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들이 입은 의상과 마스크 등은 다가올 미국 핼러윈 파티 때도 가장 인기 있는 코스튬이 될 것이라는 외신 전망도 나오죠?

앞서 넷플릭스에선 '옥자'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 '승리호' 'D.P.' 등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극 중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 대해서도 국내외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K콘텐츠만의 매력을 뭐로 꼽을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7,700억 원을 K콘텐츠 제작에 투입했고, 올해에만 5,5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류 해외 진출의 새로운 통로가 된 모습인데, 앞으로의 파급력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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