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日 새 총리 기시다 후미오, 내달 4일 취임

  • 3년 전
[뉴스메이커] 日 새 총리 기시다 후미오, 내달 4일 취임


오늘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관행에 따라 기시다 신임 총재는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100대 총리에 취임할 예정인데요.

이번 선거가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애초 1차 투표에서 여론의 인기가 높은 고노 개혁상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1위를 기록하면서, 결선투표까지 진행됐는데요. 결국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승리했습니다. 예상한 결과인가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며 일본의 제100대 총리 자리를 예약한 기시다 전 정조회장,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만에 총재가 된 건데요. 일본 내에선 어떤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국회의원 382표와 47개 광역자치단체 지방표 47표를 합산해 이뤄지는 결선투표는 당원보다 의원 표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데요. 이번 선거, 역시 파벌이 판가름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앞서 기시다파를 제외한 자민당 6개 파벌 소속 의원들은 각자의 판단과 이해관계에 따라 표를 던지기로 했습니다. 다만 결선투표에서는 단일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는데요. 각 파벌이 일치단결하는 데엔 어떤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기시다 신임 총재가 조금 전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주력 정책 과제 등을 설명했습니다. 9년 동안 일본 사회와 주변 국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아베 노선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기시다 신임 총재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합의' 당시 일본 정부 쪽 당사자로 한국에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실제 한일관계 등 외교정책에 있어 강경파로 분류되죠?

강제징용 문제 외에도 위안부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등 새 총리가 양국의 현안을 어떻게 풀지가 관심사인데요. 새 내각 출범 이후 한일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기시다 신임 총재는 내각을 구성한 뒤 바로 중의원 총선거를 책임져야 합니다. 자민당 의석수 절반 가까이가 젊은 의원들인데, 아무래도 지역 기반이 취약해 당 총재에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의원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