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에 음주단속까지…연휴기간 종합치안체제

  • 3년 전
방역에 음주단속까지…연휴기간 종합치안체제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재유행 속에 맞았는데요.

경찰이 방역 활동은 물론 연휴철 늘어나는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전후로 경찰이 진행 중인 종합치안활동은 열흘간입니다.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13일부터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전 기능이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을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경찰은 코로나 재유행 국면에서 추석 연휴를 맞은 만큼 각종 방역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불법 유흥시설 합동 단속은 물론 자가격리 이탈 신고 시 적극 대응 체제를 운영 중인 상태입니다.

연휴철 증가하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집중 대응 대상입니다.

경찰 분석 결과 지난해 추석기간, 평상시와 대비해 가정폭력 43%, 성폭력 15%, 데이트폭력은 22%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폭력이나 학대 우려 가정과 1인 가구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전자발찌 착용자 등 고위험 신상대상자에 대해 일제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음주 단속을 포함한 교통안전 활동은 물론 명절 등 연휴 급증하는 택배나 재난 지원금 사칭 스미싱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동 중입니다.

"경찰은 범정부적 방역조치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집중 예방·대응하고, 국가·자치사무 구분 없이 평온한 명절연휴 분위기 조성을 위한 종합치안활동을 전개…"

경찰은 만일 주요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관서 전 기능이 협업해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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