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역선택 조항' 놓고 진통 거듭 / YTN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할지를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늘 오후 4시쯤부터 회의를 열고 역선택 방지조항에 대한 최종 결론 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일단 역선택 방지 조항을 아예 적용하지 않는 방안과 여론조사를 두 부분으로 나눠 절반만 역선택 방지조항을 적용하고 합산하는 일종의 중재안을 놓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회의에서 비공식 표결을 했다가 찬반 의견이 6대 6으로 팽팽히 맞선 뒤 당내 갈등만 키웠던 선례를 고려해, 이번에는 표결보다는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려고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원 다수는 일단 오늘은 결론을 내야 한다는 의견으로 전해졌는데, 만약 이견 조율에 실패할 경우 논의를 다음 회의로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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