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최근 1주 국내감염 중 델타변이 검출률 94.3%"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최근 1주 국내감염 중 델타변이 검출률 94.3%"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하였으며 현재까지 정규 접종 대상자 54만 7000명 중 51만 6000명이 1차 접종에 참여하셨습니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운영 중 2차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교육과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학사 운영 방안과 교원 복무 처리에 관한 사항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백신 처리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1일 수요일에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68만 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입니다.

이로써 내일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포함하여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3265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며 누적 5127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가 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드릴 계획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일주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가 236명인데 비해서 미국은 3243명, 영국은 3484명 등으로 주요 국가들에서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도 우리나라는 1명 정도 수준이지만 미국은 18명, 영국은 10명인 상황입니다.

다른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낮은 이런 발생률과 치명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의 발생 수준보다 감소를 위해서 좀 더 많은 노력을 정주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29%입니다.

최근 일주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4.8%였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4.3%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 327건은 해외 유입 사례 3128건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다음은 백신 접종 후에 돌파감염 추정 차례 현황입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국내 접종 완료자 772만 8157명 중 0.04%에 해당하는 3128명으로 30대가 0.085%로서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013%,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0.068%,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0.021% 순이며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16%였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855명 중 77.1%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그 변이 바이러스 해외 유입 차단 조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람다 변이 관련한 해외 입국자발 감염 확산 우려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서 페루 그리고 칠레발 입국자에 대해서 방역관리 조치를 강화합니다.

9월 10일부터 페루 그리고 칠레발 입국자에 대해서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것과 같이 시설 격리를 강화해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 중에서 2022년 질병관리청 소관 예산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년 질병청 예산안은 5조 1362억 원으로 2021년 본예산인 9917억 원 대비 4조 1445억 원이 증액 편성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방역대응 및 예방접종 예산이 예비비 또는 추경으로 편성되었으나 2022년은 이를 본예산에 편성함으로써 본예산 규모가 증가한 것입니다.

추경과 예비비 등을 포함한 질병청 2021년 예산 현액은 9조 1689억 원입니다.

주요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예산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산은 3조 1530억 원입니다.

해외 백신 8000만 회분과 국산 백신 1000만 회분의 구매비로 2조 4079억 원 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5000만 명 대상의 위탁의료기관 접종 시행비가 4057억 원이 있습니다.

주사기 구입 등 백신 유통 관리비가 1280억 원, 이상반응 피해보상 관련 120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방역대응 관련 예산입니다.

코로나19 방역대응 예산은 9878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진단검사비 4962억 원, 생활지원비 그리고 유급휴가비 지원이 2406억 원, 방역물품 660억 원 등이 반영되었습니다.

코로나의 대응 외에 상시 강염병 코로나19 외 다른 상시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또한 만성질환 관리와 보건 관리 R&D 등을 위해서 질병청의 사업 예산은 8717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HPV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12세 이하에서 17세 이하까지 하였고 아울러 18세에서 26세는 저소득층까지 확대하고 인플루엔자 백신의 단가 인상분 등이 반영되어 3749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과 관련하여 현재 건립 진행 중인 4개 소에 대한 공사비와 1개 소에 대한 건립을 위한 설계비 등 총 266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또한 방역통합정부시스템 구축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역학조사통합정보시스템 유지 관리 등의 감염병 예방관리 정보 시스템 예산도 증액 편성되었습니다.

백신 개발과 관련된 신규 R&D 편성 등 R&D 예산 1344억 원도 반영되었습니다.

그밖에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안 관련 세부사항은 별도 배포해 드린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차 유행이 길어지고 지금 환자 수도 우리나라에서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최근 2주간 소폭이나마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조치의 지속과 함께 신속한 접종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가면 4차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