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프간 철군 완료…아프간전 공식 종료

  • 3년 전
◀ 앵커 ▶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과 일반인의 철수를 완료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아프간 현지 시간으로 31일이 되기 직전에 완료했는데, 이로써 9.11 공격 이후 테러와의 전쟁으로 시작된 20년 전쟁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 연결돼 있습니다.

전해주시죠.

◀ 기자 ▶

국방부가 40분 전쯤에 갑자기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추가로 한다고 기자단에게 통보를 했습니다.

## 광고 ##그 자리에서 브리핑 과정에서아프간에서 미군 철수가 완료됐다, 이 내용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브리핑장에서는 프랭키 맥켄지 미국중부 사령관이 이 발표를 했는데요.

브리핑에서 아프간 철수 완료, 미국 시민 그리고 제3국인 아프간 현지인의 대피 임무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렇고 말을 했습니다.

맥켄지 사령관은 철수 시간을 한국 시간으로 말하자면 오늘 새벽 4시 29분입니다.

그때 완전히 철수를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되냐 하면 카불 시간으로 그때가 31일이 되기 자정 1분 전입니다.

그때 마지막 비행기가 카불공항을 이륙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민간인들뿐만 아니라 장비들도 함께 수송해서 나왔다 이렇게 설명을 했고요.

기자들이 미국인들이 조금 더 남아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질문이 있었는데 카불 공항에 남아 있는 미국인은 현재 없다,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2001년에 무역센터, 뉴욕무역센터의 911 테러 공격이 있은 이후 조지W부시 대통령이 시작했던 테러와의 전쟁, 탈레반과의 20년 전쟁이 공식 종료된 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2부 순서에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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