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2,155명…위중증 또 최다

  • 3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2,155명…위중증 또 최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천 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집단면역 불가능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방역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가 2,155명 늘었습니다. 지난 11일(2천221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의 기세는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유행의 정점은 언제쯤으로 봐야 할까요?

위중증 환자 숫자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실제 병상이 부족해 일부 지역에선 비상이 걸렸는데요. 정부가 추가 병상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병상확보 문제 등 의료 대응 역량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어제 감염병 전문가들 토론회에선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나며 감소하는 데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으로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김부겸 총리가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 델타 변이가 집단면역의 가장 강력한 걸림돌로 볼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역학조사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꾸고, 효과가 없는 거리두기도 다시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단계 외에 추가대책이냐, 아니면 현 상황에서 방역 체계 자체를 바꿔 새로운 방역 체계를 만드는 거냐, 뭐가 맞다고 보십니까?

국내에서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국민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어제 하루 약 40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약 60만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18∼49세에 대한 예약률은 다소 저조한 편인데, 내달 추석 전까지 누적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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