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지나도 전국 많은 비…남부 최고 200㎜

  • 3년 전
[날씨] 태풍 지나도 전국 많은 비…남부 최고 200㎜

[앵커]

태풍 '오마이스'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내륙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강한 비구름대가 또 유입되면서 오늘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지금 태풍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조금 전 태풍 오마이스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은 비가 오는듯 마는듯 내리지만, 태풍과 가까운 울릉도엔 시간당 50mm 으로 말 그대로 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조금 전 울릉도 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됐습니다.

태풍이 물러가더라도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오늘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들어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에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차츰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외 서쪽 곳곳으론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호남과 경남에 많게는 200mm 이상, 그 외 충청 이남과 제주도에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밤에 남부지방부터 잦아들어서 내일 새벽이면 중부지방의 비도 그칠 텐데요.

이후에도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를 오르내리면서 당분간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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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