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발 가짜 백신 증명서 또 적발...3천 개 압수 / YTN

  • 3년 전
중국발 가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미국에서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세관국경보호국은 현지 시간 19일 중국에서 넘어온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 3천 개를 압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중국에서 100여 개의 소포가 발송됐는데 소포 한 개에 대략 20장에서 25장의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가짜 접종 증명서는 인쇄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진짜 증명서와 거의 흡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리지 항만 관계자는 가짜 증명서들이 알래스카뿐 아니라 미국 내 여러 곳에 들어갔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세관국경보호국이 중국에서 제작된 가짜 코로나19 백신 증명서 3천여 개를 압수했습니다.

증명서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로고가 인쇄돼 있었습니다.

가짜 증명서 제작이나 구매는 미국 연방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연방수사국 FBI에 따르면 벌금형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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