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손짓했지만…김동연 “만날 계획 없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최근에 제3지대 독자 행보와 관련해서 안철수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김동연 전 부총리에게 구애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단 김동연 전 부총리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네. 김동연 전 부총리 입장에서는 지금 상태에서 안철수 대표와 연대하게 되면 과거 4.7 재보궐선거에서 세력이 없던 금태섭 전 의원이 다소 무력하게 단일화에서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 이후에 막중한 역할을 했습니다만. 그런 일이 재연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독자적인 세력 규합을 먼저 하겠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대결 구도에서 제3지대가 여럿일 수는 없거든요. 제4지대, 제5지대로 갈 수는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안철수 대표와 김동연 전 부총리 같은 경우는 11월 이전. 이게 11월인 이유는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후보가 11월에 결정 나기 때문이죠. 11월 이전에는 어떤 식으로든 만나서 하나의 연대 세력을 구축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요.

다만 김동연 전 부총리가 지금 당장은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건 시기의 문제, 제가 말씀드린 세력 규합의 문제인 것이지. 9월이나 10월쯤에는 안철수 대표와 연대할 수 있는 점을 도모한 이후에 제3지대를 구축해서 11월쯤에는 야권인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와 무언가 정권 교체를 위한 플랫폼 연대 등을 추구해 나가지 않을까 하는 게 대다수 정치 전문가들의 관측인 거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