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올림픽 첫 메달, 심장병 아이 위해 경매에 내놓아

  •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획득한 자신의 첫 메달을선뜻 기부한 선수가 있다는데요.

여섯 번째 키워드는 "심장병 소년 구한 값진 은메달"입니다.

지난 6일, 도쿄 올림픽 육상 여자 '창 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폴란드 '마리아 안드레이칙' 선수인데요.

이 메달은 안드레이칙의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그런데 보름도 채 안 돼서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은메달을 경매에 부쳤다는 소식을 알렸는데요.

바로, 미국에서 심장 수술을 기다리는 생후 8개월 된 아기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경매로 안드레이칙의 은메달은 우리 돈 약 6천만 원에 팔려 수술비용으로 아이에게 전달됐다고 하는데요.

안드레이칙은 지난 5월에도 유러피안컵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심장질환을 앓은 아이를 위해 기부한 바가 있습니다.

폴란드 한 매체에 따르면 안드레이칙은 "메달의 진짜 가치는 마음에 남는다"며 "은메달이 옷장에서 먼지 쌓이는 것보다 생명 살리는데 더 가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