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분향소 참배객 줄이어…"유해 봉환 뜻깊은 일"

  • 3년 전
홍범도 장군 분향소 참배객 줄이어…"유해 봉환 뜻깊은 일"
[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됐는데요.

7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려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임시 안치된 국립대전현충원.

입구 현충문에 마련된 분향소에 참배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아빠 손을 잡고 온 어린이부터 현충원에 가족을 모신 유공자 유족들까지.

영정 앞에 고개 숙여 홍범도 장군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추모했습니다.

"독립전쟁을 하시고 이러셨던 분들을 지금이라도 모시게 돼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개무량합니다." "당연한 일이고 굉장히 뜻깊고 그리고 이렇게 참배를 와서 감동적이고 기쁩니다."

감염 등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한 일부 참배객은 차 안에서 참배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8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안장될 묘역에선 안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화요일까지 이틀 동안 추모기간을 운영키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접 참배 외에 보훈처 누리집을 통한 헌화와 분향도 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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