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한 달 만에…1천여 명 '람다 변이' 확진

미국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이끄는 가운데 페루발 변이인 람다 변이도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CNN 방송은 지난달 텍사스주 휴스턴 병원에서 첫 람다 변이 환자가 보고된 이후, 한 달 만에 미국 내 발생한 람다 변이 감염자는 천팔십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신규 확진자의 83퍼센트를 차지하는 델타 변이와 비교하면 람다 변이가 끼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수준이라는 견해를 밝히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