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유족들, 바이든에 테러 당시 기밀 공개 요구

  • 3년 전
9·11 유족들, 바이든에 테러 당시 기밀 공개 요구

9·11 테러 희생자 유족들이 테러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기밀을 공개하지 않으려면 추모식에 오지 말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9·11 유족과 생존자 등 1,800명은 성명에서 "약속을 지킬 때까지 바이든 대통령을 환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사우디 정부 당국자들의 테러 지원을 시사하는 증거가 많이 나왔지만, 법무부와 연방수사국, FBI가 비밀로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관련 기밀을 공개하라고 미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진실을 추구하는 게 당연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유족들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