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물질에 이 다쳐'…수천만원 갈취 40대 구속

  • 3년 전
'음식 이물질에 이 다쳐'…수천만원 갈취 40대 구속

경기 시흥경찰서는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 이를 다쳤다고 속여 식당 업주들에게서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49살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과 경기, 경북 등지의 휴게소 식당, 마트 입점 식품업체에서 각종 식품을 구매한 뒤 호두 껍질이나 굴 껍데기를 조각 내 놓고 '취식 중 치아가 깨졌으니 치료비를 달라'며 업주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40개 업소로부터 모두 2천70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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