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역대 최다…최종 1,800명 안팎 예상

  • 3년 전
신규확진 역대 최다…최종 1,800명 안팎 예상

[앵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어젯밤 9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가 이미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81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524명이나 많은데요.

이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는데요.

수도권이 1,160명으로 전체의 69%, 비수도권이 521명으로 31%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번지며 전국화하는 양상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전체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직전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날은 지난 14일의 1,614명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기록이 깨졌습니다.

[앵커]

어젯밤부터 5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죠.

이번에도 접속 장애가 났다고요.

[기자]

네, 어제 오후 8시부터 만 50~52세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시작과 동시에 수십만 명의 접종 대상자가 몰리면서 한동안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밤사이 접속에 실패한 예약 대상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는데요.

수십여분을 대기한 뒤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거나 사이트에서 튕기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당국은 사전예약 시스템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자정까지 일시 중단하는 조치까지 취했지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접속 장애는 새로운 접종군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할 때마다 반복되는 모습인데요.

일각에선 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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