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지대는 없다"...비수도권 '5인 금지' 내일 발표 / YTN

  • 3년 전
경남, 오는 28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적용
부산지역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전면 영업금지
정부, 내일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발표 예정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4백 명대에 육박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일괄적으로 4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유흥주점 관련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경남에서 40명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창원과 함안, 김해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유흥주점 관련 연쇄 감염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감염환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과 지인 등입니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되자 경상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모든 시군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했습니다.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 최소화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겁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 시군을 넘나들며 확진자의 접촉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내 시군 어디도 안전지대는 없으며 모임 최소화만이 지금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다른 지역도 위험수위에 다다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이후 하루 평균 57명의 감염환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산시립예술단에서 단원과 접촉자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7개 단체로 구성된 해당 예술단은 단원이 400명에 이르러 대규모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영업을 오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병진 / 부산시 행정부시장 : 그동안 유흥시설, 노래연습장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시간제한 부분에 대해서도 밤 10시까지 했지만, 현재 상태로서는 부득이하게 집합금지를 할 수밖에….]

세종과 전북, 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

전국적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자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일괄적으로 4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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