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공약품업체서 염산 누출…주민 9명 병원 이송

  • 3년 전
울산 화공약품업체서 염산 누출…주민 9명 병원 이송

오늘(17일) 울산 화공약품 유통업체에서 염산이 누출돼 인근 마을 주민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 50분쯤 울산시 울주군 비봉케미칼 탱크에 저장된 염산 약 5.5t이 누출됐습니다.

현장에는 누출로 인한 염산 증기가 발생했습니다.

누출 현장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마을 주민 9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탱크 균열 부위를 밀봉해 누출을 차단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4시간 20여 분 만에 안전조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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