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 공예품 장터 인기...관광두레사업 효과 / YTN

  • 3년 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작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장터를 열었습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관광사업으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주민 일자리와 소득 창출이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젓한 호수 주변에 장터가 열렸습니다.

매듭과 인형 같은 수공예품이나 나무를 깎아 만든 목공예품, 흙으로 빚은 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품이 선보였습니다.

부근의 문화예술인 42팀이 참가했는데 천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윤현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 제 공방이 있는 걸 모르셨던 분들도 아시게 되고요, 은제품을 새로 접하니까 신기해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주로 가족 단위로 장터를 찾은 사람들은 도자기에 문양을 새기거나 매듭을 만드는 등 체험으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장재구 /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다양한 소재거리가 많아서 사람들이 너무 즐거워해요.]

이 호수는 원래 고기가 많아 낚시군들이 몰리면서 오염이 심해지던 곳.

최근 지역주민이 직접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용인시 관광두레사업'에 이곳이 포함돼 새롭게 변신한 겁니다.

한쪽에선 호수와 주변 등산로를 돌아보는 트레킹도 시작됐습니다.

[용인시 숲 해설가 : 국조봉이란 산봉우리에서 시작해서 여기가 봉우리들이 너울너울 가죠. 여기는 칠봉산 거기는 구봉산. (봉우리가 아홉 개라서?) 네 맞아요. 봉우리가 아홉 개라서.]

향토 문화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관광두레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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