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김학범호…"손흥민 부상 우려 제외"

  • 3년 전
'완전체' 김학범호…"손흥민 부상 우려 제외"

[앵커]

최종엔트리 22명을 확정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파주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부상이 우려돼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막내 이강인과 와일드카드 김민재와 황의조 등 도쿄올림픽에 나설 22명의 김학범호 선수들이 파주 NFC에 들어섭니다.

완전체가 모인 만큼 김학범 감독은 남은 기간 본선 상대에 대비한 맞춤형 훈련을 계획 중입니다.

"상대의 경기 운영 방법이라든지 특정 선수에 대한 컨트롤 방안,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생각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토트넘 구단의 허락을 받았음에도 부상이 우려돼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만 해도 굉장히 많이 뛰었어요. 51경기 시간으로 얘기하면 4000여 분. 정확히 얘기하면 3,996분. 우리가 보호해야 할 선수는 우리가 못 쓰더라도 보호해야 하지 않겠냐."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두 시즌을 뛴 황의조는 도쿄 입성을 앞둔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약속했습니다.

"일본 잔디가 워낙 짧고 좀 촘촘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좀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일단 날씨도 더 습하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한테 잘 얘기하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김학범호는 13일 아르헨티나, 16일 프랑스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을 향한 김학범호의 두려운 없는 전진이 시작됐습니다.

파주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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