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앞으로는 초대형 연못이, 뒤로는 천연 수영장이 있는 그야말로 배수(?)임수의 명당자리.
입이 떡 벌어지는 이 풍경이 자신의 평생직장이라고 말하는 사람. 자연인 조덕행(67) 씨를 만났다.
땀 흘려 집을 짓고, 연못을 파고, 밭을 일궜다는 자연인.
그렇게 십여 년의 세월이 흘렀고, 지금 그에겐 이곳의 생활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
연못에서 잡은 향어로 손이 많이 가는 추어탕(?)을 끓이고, 오디로 수제비를 만들고, 장식용 나무통 하나 만들겠다며 물속에 1년간 담가두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고 난 후엔 직접 만든 초소형 황토방에서 찜질을 하고, 그림같은 계곡물에서 몸을 식히곤 하는데... 보수는 없지만 스트레스도 전혀 없는 평생직장.
근무와 휴가의 경계가 없는 그곳에서 그는 오늘도 즐겁게 땀 흘리는 중이다.
자연이라는 최고의 평생직장을 만났다는 자연인 조덕행 씨의 이야기는 07월 07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