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외조모가 상습학대…다섯살인데 발육 상태는 두살

  • 3년 전
친모·외조모가 상습학대…다섯살인데 발육 상태는 두살

강원경찰청은 아이에게 먹을 것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학대한 혐의로 외할머니 A씨를 구속하고, 친모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1년간 5살 C양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이지 않아 심각한 영양실조에 이르게 하고, 상습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1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딸을 데리고 어머니와 함께 지내왔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C양은 발육 상태가 2살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양은 두 사람으로부터 분리돼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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