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14.5%…신규확진 600명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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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백신 1차 접종률 14.5%…신규확진 600명 안팎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접종을 시작한 지 100일 만에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이 14%를 넘었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인구 대비 4%대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100일 만인 어제(5일)까지 국내에서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이 745만5천여 명, 전체의 14.5%로 높아졌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인구 대비 4.4%인 227만 명입니다.

60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 예약률이 높은데요.

접종 대상자의 80.6%, 약 760만 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7일)은 60~64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되고, 30세 미만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개시합니다.

미국 정부가 보낸 얀센 백신이 군 수송기에 실려 어제 서울에 도착했는데요.

얀센 백신은 오는 10일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국방·외교 관련자들 중 사전 예약한 89만 명이 맞고, 잔여량은 60세 이상이 우선 접종합니다.

정부는 상반기 1차 접종 1,300만 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3만3,400여 건이고, 중증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256건, 사망 사례는 206건입니다.

[앵커]

밤사이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상황도 알아볼까요?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0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비해 178명이 적은데요.

주말이라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한 영향도 있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제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66%에 달하는 3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5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구의 한 건설현장과 관련해 2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달서구 동호회 모임 관련 12명, 부산 강서구 사업장 관련 10명 각각 감염됐습니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온천탕 관련 확진자도 6명 추가됐고, 경남 김해와 양산에서도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만3,76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971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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