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측, 2차 가해의혹 관련자 3명 고소...군 검찰, 가해의혹 본격 수사 / YTN

  • 3년 전
성추행 피해를 당한 공군 부사관의 유족이 2차 가해 의혹 당사자로 거론되는 공군 간부들을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인 김정환 변호사는 오늘 가해 의혹 고소 대상자로 거론되는 공군 부사관 3명과 지난해 또 다른 성추행 당사자로 거론되는 간부를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인은 직무유기와 강요미수 등의 가해 의혹 대상자는 일단 3명이라고 밝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핵심 피의자를 구속한 국방부 검찰단도 숨진 이모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의혹에 대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군 검찰은 이 중사나 남자친구를 상대로 회유를 했거나, 사건 은폐를 기도한 사실이 있는지,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치를 즉각적으로 하지 않은 배경은 무엇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장 모 중사의 휴대전화가 사건이 발생한 3월 초가 아닌, 지난달 말에 압수되는 등의 부실 수사 의혹은 군사경찰이 진행한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군 검찰이 내부 징계 사안에 방점을 두지 않고, 의혹 규명 차원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면서 소환 대상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60312384407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