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가 뭐길래 ‘댄스댄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장예찬 평론가님, 일단 크게 보면 이게 지금 최고위원 선거에 했던 이영 의원도 정세균 전 총리도 2030 마음을 한 번 사로잡겠다는 셈인 거죠?

[장예찬 시사평론가]
그런데 단순히 형식이 아니라 메시지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저는 많이 하거든요. 제가 예전에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 선거 홍보할 때 무슨 은하철도 999였나요? 박주민 의원이랑, 이재정 의원이. 그런 분장하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유권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말씀을 한 적이 있는데. 국민의힘이라도 마찬가지죠. 저런 파격 변신을 통해서 단순히 웃음을 주는 거 이상에 메시지가 있었다면 좋겠는데 메시지는 없고 이 겉보기 상으로 참 재밌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재미를 주려고 하는 직업은 아닌 거잖아요. 물론 이영 의원이 저는 대단한 암호학 전문가다. 디지털 정당을 만들 수 있는 유능한 인재라는 이야기를 제가 여러 경로로 많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판하는 건 아닌데 이런 홍보 활동, 소통 활동에도 핵심 메시지는 분명히 있어야 된다. 그게 없으면 알맹이가 빠진 것이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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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