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인터넷에 이런 답글 단 고등학교 교사, 또 다른 논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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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대전의 한 여고 국어 교사가 인터넷상에 올라온 질문에 남긴 답변입니다.

'C컵이니 뭘 입어도 남친 입이 벌어질 듯.'

'나를 진짜 주고 싶었다. 근데 내가 이상해 보일까 봐 말을 못하겠어.'

'여성의 몸매 사이즈가 괜찮냐'는 질문에는 '상상했더니 너무 좋았다'고 답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교사는 병가를 냈습니다.

[A 여고 관계자 : 과거에 한 일이긴 하지만 선생님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 같고요. 학교장 처분,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강화해서….]

해당 교사는 또 인터넷상에서 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강의를 팔거나 대학 입시 지도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사는 지난해 다른 학교에서 근무할 당시 학교장으로부터 겸직 허가를 받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겸직 허가를 해준 학교 측은 돈을 받고 동영상 강의를 파는 영업행위는 허가해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겸직 허가해준 B 고교 관계자 : 겸직 시 받는 보수는 블로그 포스트 내 광고 클릭 건당 수입과 질문 해결 건당 수입으로 겸직 허가를 받았습니다.]

전교조는 교사가 부적절한 성적 농담을 불특정 다수에게 한 것 자체가 품위 유지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전시교육청이 교사가 운영하는 유료 강의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특별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정섭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지부장 : 겸직 허가의 기준을 시대적 흐름에 맞게 세부적인 정리가 좀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 결정 과정에서 직무 관련성보다는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고, 조사 결과에 따라 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이상곤
촬영기자: 도경희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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