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김상욱, 강철부대 전우들 응원받으며 ‘강철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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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해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유명해진 파이터 김상욱이, 올시즌 첫 경기에서 압승을 거뒀는데요,

육준서, 김범석 등 전우들의 응원도 뜨거웠습니다.

강병규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철부대 UDT팀에서 연일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상욱.

[현장음]
"사나이! UDT!"

무대에 오른 김상욱이 UDT 깃발을 힘차게 흔듭니다.

이번엔 참호가 아닌 케이지로 향합니다.

UDT 동료 육준서·김범석이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UDT의 명예가 걸린 한판 승부, 웃음기는 사라지고 파이터 본능이 살아납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특기인 그라운드 기술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빈틈이 보이면 계속해서 펀치로 공략합니다.

긴장했던 동료들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에 다소 마음을 놓습니다.

경기 종료 10초를 앞두고 막판 공격에 집중하며 우위를 굳힌 김상욱.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지만 아쉬움도 있습니다.

[김상욱 / 팀 스턴건]
"화끈한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습니다."

동료들의 격려에 용기를 다시 얻습니다.

[육준서]
"많이 걱정됐고. 사실 다치지 않고 승리하는 게 제 바람이었는데 얼굴 보니까 멀쩡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상욱 / 팀 스턴건]
"피떡이 됐어야 했는데…"

[김범석]
"아냐, 아냐, 안 다친게 더 좋은거야.

통산전적 4전 3승 1패, 김상욱은 목표인 챔피언을 향해 한발한발 나아갑니다.

[현장음]
"화이팅! (화이팅!)"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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