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회복…우버 요금 오르고 립스틱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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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미국 일상 회복…우버 요금 오르고 립스틱 판매 급증

[앵커]

미국이 백신 접종 확대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외출과 관련된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 요금이 오르고, 립스틱 판매도 급증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인파가 몰린 미국 인디애나주 레이싱 대회장.

플로리다주 공항도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미국.

마스크에서 해방된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을 만끽합니다.

"(오하이오주에서 온) 우리는 플로리다에서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습니다. 쇼핑하고, 먹고 마실 것입니다."

미국이 코로나19에서 해방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출이 늘면서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나 리프트 요금이 1년 전보다 40% 이상 치솟았고,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항공료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올랐습니다.

식당과 술집이 다시 문을 열면서 식당 예약 앱 사용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홈술' 유행 덕분에 급증했던 주류 판매는 주춤해졌습니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마이애미에서 왔고, 제일 처음 방문하려던 곳이 이곳입니다. 이곳은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바라고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사회 활동을 하기 위해 새 옷을 사기 시작하면서, 3월 의류 판매는 전달보다 18% 늘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어울리게 되면서 3~4월 립스틱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급증했고, 같은 기간 피임 기구 매출도 23%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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