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은 '예방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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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은 '예방접종' 필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오늘부터 65세에서 74세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까지 70세에서 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이 70%를 넘어섰습니다.

60세에서 74세까지 전체 예약률은 62.1%이며 사전예약은 오는 6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예약하신 분들은 선택한 날짜에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고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사전예약 사이트나 콜센터를 통해 예약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백신 물량은 사전예약자를 기준으로 매주 예방접종 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송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은 어제까지 1차 접종이 400만 명, 2차 접종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금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 403만 명, 2차 접종 완료자가 201만 명입니다. 오늘부터 65세 이상 연령대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서 일일 접종자 수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합니다. 60세 이상 연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을 줄일 수 있고 사망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게 예방접종은 건강지킴이이자 생명지킴이입니다. 가정 내 어르신들이 계신 분들께서는 예방접종 전후 건강 상태를 잘 살피시어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75세 이상 어르신들 중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도서지역에 거주하시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우셨던 분들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오늘부터 많은 분들의 예방접종이 시작이 됩니다.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서 조치할 수 있도록 접종을 받으신 분들은 예방접종 후 최소 15분에서 30분가량 접종기관에 머무르시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하셔야 됩니다. 또한 귀가 후에도 무리한 행동은 삼가시고 3시간 이상 특이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지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이 있다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수일 내에 사라집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실 경우 수분을 섭취하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몸살증상이 나타나면 하루 정도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경우 이러한 전신반응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받기 전에 미리 해열제를 준비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백신 공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9,000회분이 추가 공급되어 상반기 도입 예정인 1,833만 회분 중 현재 1,081만 회분의 공급이 완료되었습니다.

내일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2만8,000회분이 들어올 예정으로 6월 첫째주까지 총 342만8,000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오늘 1시부터 잔여백신 신속 예약 서비스도 시작되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이 발생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예약하시면 당일에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네이버 지도앱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하시거나 카카오톡앱 하단에 #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해서 조회하시면 되고 카카오맵앱에서도 잔여백신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는 의료기관을 사전에 5개까지 등록해서 알림신청을 하시면 해당 의료기관의 잔여백신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화이자 백신 접종기관 확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올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추진단은 각 지자체별로 3분기 화이자 백신 접종기관 수요조사를 거쳐 전국 1만3,000여 개 위탁의료기관 중 화이자 백신 보관과 접종시설이 갖추어진 1,500여 곳을 화이자 백신 접종기관으로 선정해서 7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백신 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논의 결과입니다.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5월 25일 제1차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 보상이 신청된 사례에 대해서 인과성 및 부상 여부를 심의하였습니다.

보상위원회는 임상사와 법의학자, 감염병 면역 각 미생물학을 비롯해 변호사 및 시민단체가 추천한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제적인 기준과 과학적 근거에 따라 독립적으로 예방접종과 이상반응과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2차 보상위원회에서는 피해보상 신청금액이 30만 원 미만인 소액심의대상 162건과 30만 원 이상의 정규심의 대상 28건 등 총 190건을 심의하였습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과거 병력, 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 임상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166건에 대해 보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제적으로는 WHO 회원국 194개국 중 12.9%인 25개 국가에서 예방접종에 대한 국가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중증 이상반응 피해에 대해서만 보상을 대부분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해 국제기준을 따르고 있지만 그보다 더 폭넓은 보상체계를 마련해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17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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