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확정' 김연경, 올림픽 모드 돌입..."메달로 마무리" / YTN

  • 3년 전
중국팀 입단 합의로 거취를 정리한 김연경이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 도쿄올림픽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메달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등 40게임 이상의 강행군으로 여제의 복귀를 알렸던 김연경.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 중 상대적으로 경기 수가 적은 중국리그를 선택하며 거취를 일단락한 김연경의 다음 행선지는 올림픽입니다.

상하이 팀과 계약 이후 국내 팬들의 사랑을 잊지 못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대표팀 멤버들과 함께 도쿄 전초전 네이션스리그가 열리는 이탈리아로 이동했습니다.

대표팀 주장답게 앞서 선수촌 훈련에서는 처음 태극마크를 단 후배들까지 격려해가며 함께 땀을 흘렸습니다.

[김연경 / 배구대표팀 주장 : 분위기 자체도 너무 좋고 젊은 선수들이 화이팅이 너무 좋아 대표팀에 좋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33살.

2012년 런던 대회 4강, 5년 전 리우 대회 8강을 이끌었던 만큼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 될 도쿄올림픽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연경 / 배구대표팀 주장 : 마지막 올림픽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최선 다해서 준비 중이고 마무리를 좋게 하고 싶기 때문에 메달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학폭 파문으로 쌍둥이 자매가 대표팀에서 빠지며 레프트에서는 첫 승선한 이소영 등이,

세터 자리에는 염혜선 등의 경쟁 체제가 예상되는 상황.

25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6월 네덜란드전까지 한 달 간 15경기 빡빡한 일정이지만, 김연경은 특유의 승부욕과 리더십으로 완벽한 올림픽 준비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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