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협, 오세훈 '재산세 경감' 협조 요청 거부

서울 구청장협, 오세훈 '재산세 경감' 협조 요청 거부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재산세를 낮추는 방안에 협력해달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제(20일) 브리핑을 열고 "오 시장이 제안한 재산세 경감 관련한 서울시-자치구 공동건의는 지금 시점에서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청장은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 내에서 막바지 논의가 진행중인 상황을 고려했으며, 재산세 경감에 관한 자치구 간 입장 차이도 있어 하나로 의견을 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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