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646명…거리두기-5인금지 연장 무게

  • 3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646명…거리두기-5인금지 연장 무게


부처님오신날 휴일 영향으로 검사 횟수가 감소했음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집단감염 속에서도 감염을 피한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하는데요.

김탁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 상황을,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는 균형상태로 진단하고 있는데 현 상황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수도권의 경우 4명 중 한 명이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되고 있는데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가 많다는 건 일상생활 속 감염전파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방역 당국은 현 유행 추세를 감안해 다음 주부터 3주간 적용할 거리 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 현 단계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 등도 다시 한번 연장될까요?

이달부터 시작된 60대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50%를 가까스로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어르신들의 예약률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는 걸 걱정하고 있는데 정부는 상반기 내에 1천3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잖아요? 정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관건은 뭐라고 보십니까?

지난 8일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성남의 요양병원, 12명이 집단 감염됐지만, 전체 340여 명 중 백신을 맞은 200여 명은 모두가 감염을 피했습니다.

정부는 집단감염 때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감염을 피한 사례들이 확인됐다면서 더 적극적으로 접종에 나서 달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그래프 보시겠습니다. 실제로 전남 순천에선 3대가 함께 사는 가족 7명 가운데 6명이 감염됐지만 화이자 백신 1,2차를 맞은 70대 어르신만 걸리지 않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이러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으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기존의 백신 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과 부스터샷의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일부 전문가들은 아데노바이러스를 매개체로 반복해 사용하면 면역체계가 이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는데, 이번 옥스퍼드의 연구 결과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EU가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에 한해 의무격리 없는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하는데 백신을 접종한다면 정말 올 여름 휴가철에 자유로이 유럽을 방문할 수도 있게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