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00명대로…변이바이러스 247건 추가

  • 3년 전
신규확진 500명대로…변이바이러스 247건 추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600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240건 넘는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서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5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을 포함 600에서 7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다 지난 화요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떨어진 건데요.

506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로 서울 169명 등 수도권에서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강원 25명, 대구 23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크고 작은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히 최근 10대·20대가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사례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대학교 운동부' 사례와 관련해 노래방, PC방 등을 포함 63명의 확진자가 나온 점 등을 언급하며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247건이 추가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세도 주의해야 할 지점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113건입니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가 9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변이도 87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도 변이 사례 증가 등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데요.

어제까지 총 450만 명이 넘었고, 60∼74세 대상 예약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60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어제까지 총 451만 9,000명이 완료했습니다.

이중 지난 6일 예약이 시작된 70∼74세의 예약률은 현재 60.9%, 10일부터 진행된 65∼69세의 예약률은 52.7%로 집계됐습니다.

13일부터 예약을 받은 60∼64세의 예약률도 35%를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수치를 언급하면서 "예약률이 안정적으로 올라가는 추이를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21일 다음 주부터 3주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거리두기는 오는 23일 종료됩니다.

다만 정부가 7월부터 있을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준비 중이어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등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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