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도 백신 접종 독려...'수급 불균형' 접종 속도는 주춤 / YTN

  • 3년 전
어버이날인 오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은 0.1% 정도라며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물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 1차 접종 속도는 주춤한 상황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단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1차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의 2차 접종 대상자들입니다.

예방센터를 찾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오늘이 두 번째 맞으시는? (네) 두 번 다 접종하시면 한번 맞는 거보다 훨씬 더 예방 효과가 좋아서 좀 더 안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접종 후 이상 반응을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겐 안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현재까지 신고된 걸 보면 (이상 반응은) 0.1%, 그것도 굉장히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그런 증상들을 많이 보이시고 계시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예방 접종을 맞으실 수 있게 자녀분들은 챙겨봐 주시고 예약도 진행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6월 말까지 60세 이상 1차 접종을 다 마치면 가족 모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속도와 규모는 일시 주춤한 상황입니다.

신청자는 늘고 있지만 수급 불균형으로 백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25만여 명이던 1차 접종자는 3만8천여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7.1%인데, 당분간 '백신 보릿고개'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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