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사과·배 가격 고공행진 外

  • 3년 전
[센터뉴스]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사과·배 가격 고공행진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사과·배 가격 고공행진

대파, 달걀에 이어 요즘엔 과일 가격까지 부쩍 올라 장바구니에 담기 망설여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 중에서도 자주 사 먹는 사과와 배의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사 도매가격은 10㎏당 3만9,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만6,700원보다 4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번 달에는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3만9천∼4만3천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배 가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달 신고배 도매가격은 15㎏당 6만5,700원으로, 1년 전의 3만7,300원보다 무려 76.7%나 올랐는데요.

이번 달엔 6만8천원에서 7만2천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해 두 배 수준의 가격입니다.

이처럼 사과와 배 가격이 껑충 뛴 이유는 지난해 긴 장마 등의 여파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여기다 주요 과일들의 재배면적도 감소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과와 배를 비롯해 감귤, 단감, 복숭아의 재배면적이 줄어들 전망인데요. 배경에는 도시개발과 농가 고령화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대체재가 될 만한 수입 과일 상황을 보면, 이번 달 바나나와 파인애플, 포도, 오렌지 등의 수입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일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알아봅니다.

▶ 17:00 여자축구대표팀, 중국과 올림픽 최종예선 PO 2차전 (중국 쑤저우)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오늘 판가름 납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중국 쑤저우에서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는데요.

지난주 고양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1대 2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는데요.

이 때문에 오늘 원정경기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세 골 이상을 넣고 1점차 승리를 거둬야 본선 무대로 향할 수 있습니다.

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진출을 이루고 돌아가고 싶다"며 중국 원정 승리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결전, 대표팀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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