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대 확진 예상…"변이 바이러스 49명 늘어"

  • 3년 전
500명대 확진 예상…"변이 바이러스 49명 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1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64명입니다.

그제(11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510명보다 46명 줄어든 건데요.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예상됩니다.

확진자 수는 그제보다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의 확산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6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62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06명으로, 올해 1월 12일 이후 석 달 만에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직장과 모임,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선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래방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3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돼, 모두 392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최근 확산세로 4차 유행 우려가 계속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늘었다고요?

[기자]

네, 지난 5일 이후 679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모두 49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건데요.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379건입니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가 324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6건, 브라질 변이 9건입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15만 7,0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인구 대비 접종률은 2.23%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후 사망 사례 11건을 추가로 심의한 결과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백신과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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