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00명대 예상…"추이 보고 거리두기 결정"

  • 3년 전
신규확진 400명대 예상…"추이 보고 거리두기 결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00명대로 집계되면서 4차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4일)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4일) 밤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5명입니다.

그제(3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484명보다 69명 적은 건데요.

서울에서 148명, 경기 104명 등 수도권에서 60%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광주·세종·전남·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까지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감염자가 늘고 있고, 부산 등 유흥시설 집단 감염도 확산 속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번 주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국은 또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는 기본방역수칙을 어기면 오늘(5일)부터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감염 사례가 자주 발생한 시설에 대해선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같은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예방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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