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30명…국내 누적 10만 명 넘었다

  • 3년 전
신규 확진 430명…국내 누적 10만 명 넘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30명입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2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430명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419명이고, 해외 유입은 1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5명, 인천 11명의 확진자가 나와 여전히 수도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30명, 강원 27명, 부산 20명, 대구와 충북 17명, 경북 9명, 광주와 전북, 충남이 각각 4명, 대전 3명, 전남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역시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집단감염입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는 12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방문자는 물론 종사자와 가족 등이 연쇄적으로 확진됐는데요.

같은 구의 한 택배사 물류센터에서도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SK 호크스 핸드볼 선수단발 연쇄 감염으로 가족과 지인 등 모두 17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외에도 광주 동구의 동전 노래방, 부산 냉장사업체 등에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앵커]

얼마 전부터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도 시행되고 있는데, 예방접종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어제 하루 2만8,222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73만3,124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1분기 접종 예정자의 접종률은 81.8%로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요.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8건 늘어 모두 1만10건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누적 93건을 나타냈고,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현재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가 감소 추세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일상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도 늘고 있는 만큼,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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