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확진자·자가격리자 투표 어떻게

  • 3년 전
재·보궐선거 확진자·자가격리자 투표 어떻게
[뉴스리뷰]

[앵커]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지만, 확진자와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요,

김민혜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가 머무는 생활치료센터입니다.

다음 달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곳에 있는 유권자들은 센터 안에 마련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별사전투표소는 서울에 5곳, 부산에 1곳 설치되는데, 투표사무원과 참관인은 방역을 위해 모두 방호복을 입어야 하고, 확진자들 동선이 겹치지 않게 운영해야 합니다.

특별사전투표소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다음 달 3일 하루 운영됩니다.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 있는 거동 불편 환자와 확진자는 거소투표 대상으로 인정돼 지난 20일까지 신청했다면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자가격리자는 의심 증상이 없는 선거권자만 선거 당일 임시외출이 허용됩니다.

다만 일반 유권자와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본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8시까지 투표장으로 이동해 이후부터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일반 유권자 역시 당일 발열 증상이 있다면 투표소 내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총선 때보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만큼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시 하루 확진자 수는 20명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매일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이번 재·보궐선거에선 서울·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등 21명의 공직자를 뽑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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