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구도 정해지니 선거전 격화..."이명박 시즌2" vs "문재인 아바타" / YTN

  • 3년 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결 구도가 확정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로를 향해 날 선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지세를 넓히기 위한 우군 확보 경쟁에도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박영선, 오세훈 두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고요?

[기자]
서로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덩달아 발언 수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조금 전 YTN을 포함해 오늘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일정으로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을 거듭 문제 삼았습니다.

특히,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권의 실책에 적극 찬성했다면서 오세훈 후보를 'MB 황태자'로 규정하고는, BBK 의혹과도 닮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YTN 출연) : 오세훈 후보의 당선은 이명박 시즌2입니다. 실제로 이명박을 똑닮은 후보입니다. BBK를 거짓말하던 이명박과 내곡동에 관해서 세 차례 말을 바꾸고 거짓말하는 오세훈 후보와 너무 닮았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또 다른 방송에서, 내곡동 주변 주민들로부터 관련 제보가 당에 들어오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많은 실정과 무능을 거듭하면서도 국민을 편 가른 독재자라고 규정하고는 박영선 후보는 문 대통령의 아바타가 아니냐고 받아쳤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많은 실정과 무능을 거듭해왔습니다. 저는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 '문재인 아바타'인가, 박영선 후보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런 독재자의 면모를 박영선 후보가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박원순 전 시장의 성범죄를 두고는 민주당이 성추행 당으로서의 면모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면서 박영선 후보의 당선은 '박원순 시즌2'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영선 후보의 모든 시민 10만 원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이 아닌, 돈을 퍼준다는 의미의 '돈풀리즘'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란히 우군 확보와 세 불리기 경쟁에도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다른 일로 국회를 찾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나 자신의 10만 원 위로금 공약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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