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방글라, 로힝야 난민촌 화재…"15명 사망·400명 실종"

  • 3년 전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15명이 사망하고 약 4백 명이 실종됐는데요.

처음엔 작은 규모의 화재였는데 가옥 내 요리용 가스 실린더가 폭발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고 합니다.

당국은 소방차와 인력을 대거 투입했지만, 대나무와 비닐 등 불에 취약한 재료로 만든 가건물이다 보니 10시간 이상 지속된 뒤에야 불길이 잡혔는데요.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하고 약 4백 명이 실종됐으며 56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는데요.

또 1만 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돼, 4만5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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