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대 초중반 전망…75세 이상 접종 화이자 도착

  • 3년 전
400명대 초중반 전망…75세 이상 접종 화이자 도착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0명대에서 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역시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87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80명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

역시 수도권이 많았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83명으로 73%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늘 그렇듯, 자정에 집계가 마감되는데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수는 300명에서 400명대 수준입니다.

지난 17일부터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확진자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34.4명꼴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죠.

문 대통령은 접종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쓰일 화이자 백신 25만명분도 들어온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미국 화이자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1,300만명분 가운데 25만명분이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된 백신은 전국 46개 접종센터로 배송되고,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예방접종에 사용됩니다.

지역사회 거주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총 364만명입니다.

한편 정부는 그간 논의돼 왔던 '백신 휴가'와 관련해선 권고제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영세사업장 등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수본은 권고제로 될 경우 제도의 이행력을 담보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사례가 잇따르자 백신 휴가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에 방안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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