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개입 의혹' 사찰 문건 공개..."사퇴하라" vs "네거티브" / YTN

  • 3년 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4대강 사업 반대 단체와 인물에 대한 사찰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5곳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국정원의 불법사찰 문건 두 건을 공개했습니다.

'찬반단체 현황 및 관리방안'이라는 문건에는 4대강 사업 반대 단체 등을 상대로 비난 여론을 조성하고, 비리를 발굴하는 등 활동 약화 방안을 찾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4대강 사업 주요 반대 인물 및 관리 방안' 문건에는 사회단체 인물들의 종북 좌파 활동 등을 공개해 거부감을 조성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각 문건에는 지난 2009년, 당시 청와대 공보기획관의 요청으로 작성됐다고 적혀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이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개입했었단 증거라며, 박 후보가 즉시 후보직을 내려놓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는 불법사찰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여한 적도 없다며 정부와 여당이 실정을 덮기 위해 네거티브 공세를 벌이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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