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621명, 이틀째 600명대…재확산 유행 우려

확진 621명, 이틀째 600명대…재확산 유행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21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600명대 초반을 보였는데요.

연휴 뒤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속출하면서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62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5,567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과 같은 수치로 이틀째 600명대 초반을 보였습니다.

주춤했던 확산세는 설 연휴 뒤 다시 늘어나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31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590명입니다.

경기 237명, 서울 1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432명이 발생했는데,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71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158명이 확진됐는데, 부산과 충남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광주와 대전 각 12명 등 6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밖에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과 제주 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으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와 충남 아산 공장 두 곳에서 누적 확진자가 각각 100명 넘게 나왔고, 서울 순천향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의료기관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또 설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을 통한 감염이 뒤늦게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36명 늘어 누적 7만5,896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127명,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61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6명 늘어 누적 1,544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추이를 지켜보고 현재 방역수칙을 다시 강화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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